오블완 하려고 어디에도 안올렸던 사진 이제야 대방출 시작
전에 생일선물로 받은 필카를 최근에야 개시했다
스캔이랑 인화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역시 거리상 만족도상 연남필름 외엔 선택지가 없다 싶어 오랜만에 가봄
근데 너무 오랜만이었나 코앞에 두고 골목 두 바퀴 돌았다
여기였는데 왜 없지? 하고 다시 한 바퀴 도니까 그제야 보임
덕분에 만보 찍고 좋았지 뭐 내가 또 원영이에게 열심히 사고를 빌려
평화로운 가운데 역시 사람이 꽤 있었다
도착순서로 내가 마지막이라 조용히 사진 찍으면서 기다림
바람은 차고 볕은 따가운 전형적 가을날씨
덕분인지 골목을 오가는 여행자들도 많고 산책 나온 강아지들도 구경했다
니니짱이 찾던 필름도 있었다는 소식
시간 날 때 같이 오기로 하고... 그땐 길 안 잃어버릴 테니까
심지어 연희동 쪽으로 가는 게 난 더 가까웠더라 맡기러 갈 땐 홍대입구4출에서 출발해서 갔는데 인화사진 찾으러 갈 때 연희동에서 출발하니까 시간 반도 안 걸림
영츠하이머 제발 예방.. 조만간 또 화투데이 가져줄게
근데 나는 필카보다는 폰카에 어느덧 익숙해진 듯해
디카를 다시 들고 다니면 또 다를까
결과물 중에 생존.. 한 것들 중 몇 장
그래도 특유의 분위기는 담겼으니까 괜찮다고 생각
보시는 분들 동의 부탁드려요
다음은 좀 더 나아지겠지
아무튼 또 열심히 하루의 장면들을 남기고 오블완도 완주해 보자고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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