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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네버다이스 💍

대한민국 3대 네버다이 걸스네버다이 뉴진스네버다이 그리고 아날로그네버다이스 간판이 왜 없지? 입구가 왜 없지? 아 설마 여기 일린 없잖아 설마는 영어로 doorway 입구 맞음 자세히 보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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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네버다이스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앤드커피바 
가시광선, 아이다호를 잃고 방황하던 마음이 새로운 정착지를 찾았다
나보다 먼저 발견한 사람들의 마음 역시 깊이 닻을 내린 듯해 보였던 곳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곳이 입구가 분명함 
계단을 오를수록 확신하게 됨 걱정 노 @과거의 나 자신
 

 
화요일은 쉽니다
 

 
아날로그네버다이스에서 또 다른 세계로 향하는 듯한 통로
이어진 공간이고 같은 음악이 흐르고 있음에도 지나는 순간 뜻 모를 안락함이 배가 된다 
 

 
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과거의 흔적을 지우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시간을 쌓은 것들을 정말 정말 좋아한다 
앤드커피바 또한 그 포인트들이 분명해서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음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 낯선 이방인이 된 기분도 들고요(Positive)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앤드커피바 내부도 구경할 포인트가 정말 많다 
 

 
테이블 자리는 이미 주인이 있어서 창가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이 날 근처에 볼 일 볼 겸 잠깐 들른 거라 어차피 오래 앉아있을 수 없어 소파자리에 앉아보기로 함 
아늑...
커피는 핸드드립 /다크 /아이스로 주문 
프렌치토스트가 정말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다음에 혼자가든 친구와 가게 되든 여유 있는 시간에 가서 꼭 먹고 말겠어
 

 
내 커피 소중하게 내려주시는 사장님 구경하다가 소파 테이블 아래 책들도 좀 구경했다
아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리고 앤드커피바의 시그니처 같아져 버린 고전만화 20세기 소년도 좀 구경함
 
드립커피 산미 없으면서도 고소하고 지나치게 묵직하지 않은 맛이 좋았다
 
가려는데 진짜 발이 잘 떨어지지 않았음 사장님의 선곡과 공간 내부의 향기, 커피의 맛, 적당한 고요와  온기가 가능만 하다면 매일 와서 세계제일해피인간이 되..ㄹ텐데 
가능한 짬날 때 바로 다시 가야지 
 
오늘은 넉넉하게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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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로미짱 소개로 분점인 아오이하나를 자주 갔었는데 없어진 이후론 쭉 본점인 아오이토리에 가고 있다

블루리본의 향연
그리고 안 봐서 몰랐는데 흑백요리사에도 나왔다고 하더라

어쩐지 사람이 더 많아졌다했음

 
문 열기 전부터 사람 많아 보여서 좀 겁났음
하지만 근처 간 김에 최애빵을 사 오라는 엄마의 심부름이 있었기에 상여자답게 입장
 

 
빵 종류 정말 많고 가격도 물가대비 다 좋은 편
올 때마다 필수로 사는 엄마의 최애빵 마요에그 제일 먼저 집어주고 다른 건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사간다...라고 해봤자 그마저도 단팥빵, 멜론빵 둘 중 하나긴 하군

여기 오리지널 단팥빵이 정말 맛있음 뭔가 딱 클래식한 맛
 

다른 손님들은 흰자로 지켜보니까 멜론빵을 제일 많이 사가긴 하더라

많은 종류 중에 개인적 픽은 크림 안 든 오리지널 멜론빵
뭔가 푸석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 맛있다 오히려 안이 달지 않으니까 딱 간이 맞는다는 느낌

 
그 외에도 다양한 식사대용 빵과 조금 장난스러운 맛들의 빵이 있다
소라빵 류는 구경만 했었는데 이 날은 갑자기 어떤 계시를 받아 말차소라빵도 사 옴

아 맞다 그리고 아오이하나에서 위켄드케이크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

음... 조금 느긋하게 빵테라피 빵담빵담 받고 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사람이 정말 많고 계속 밀려 들어와서 호다닥 나옴 다들 정말 빵을 사랑하시는군요
 

 
집에 와서 편안하게 먹기

말차소라빵도 역시 괜찮았다 하지만 부동의 원탑 마요에그
엄마 입맛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브로콜리랑 먹으면 식사용으로 균형도 딱인 듯 굿

삼삼한 빵 사랑
아오이토리 사랑

그리고...

앗 감사합니다
소소한 블로그를 성원해 주시고 밀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박수쳐주시고 칭찬해 주시고 발걸음 해주시고 두루두루 보살펴주시고...

티스토리에 뼈를 묻고 어떤 스카웃에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티스토리🫶나
그리고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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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참을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
재채기, 새로생긴 예쁜 카페, 레몬(오렌지, 유자) 아메리카노
그런 의미에서 재채기 한번 시원하게 하면서 일라일라 감
비염동지들 파이팅 
 

 
귀여운 입간판 폰트부터 좋은 느낌을 줌 
 

 
시그니처 커피도 있고 블루베리 토스트 맛있다는 얘기 전해전해 들음 
배고픈 시간대에 가게 되면 토스트 도전해봐야겠다고생각 
 

 
공간이 아기자기 예쁘고 식물들이 어우러져있는게 개인적 마음 좋아 포인트였음
혼카페러를 위한 명당자리가 있는 것도 마음좋아 포인트 2 
 

 
아름다운 내 사랑 레몬 아메리카노
잘 저어서 마시면 피로갈증고통번뇌 사라지고 힘내사람 됨
최애 유자아메리카노 집이 사라져서 슬펐는데 일라일라의 등장 감사합니다 
 

 
이제 추워서 밖에 자리에 앉기 힘들겠지만 또 패딩입고 가면 눈 오는 날 잠깐 밖에 앉는 것쯤은 운치 있을지도
유리창에 비치는 맞은 편 지구대 마음에 안정을 줌(?) 또 만나요 일라일라
 
오늘도 무사히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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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회수 타임
지난 글에 임시휴업 이슈로 못 간 루즈도어 다녀온 이야기

 


루즈도어의 커피를 향한 진심 응원합니달라

 

 

 

 
거의 합정 속의 미국 마포 속의 미국 
저는 마포구 일짱이니까 그럼 미국도 이제 제겁니다 트럼ㅍㅡ비ㅋ ㅕ
논리왕
 

 
애매한 시간 방문찬스로 자리 선택지가 많았다 하지만 나는 홀로9램이니까 사실상 1인석인 창가자리로 픽 
 

 

 

루즈도어만의 감성이 좋다고 말해
  ㄴ 루즈도어... 좋다

 
커피 맛 만으로도 방문가치 100인데 아기자기 구경할 구석도 많다
 

 
개인적 루즈도어 감동 포인트
: 이퀄 비치되어 있음

 

아메리카노는 다크 라테는 라이트 추천(개인적 의견)

사실 맥넛도넛 포장해가려고 했는데 이제 도넛 안 하신다고 한다 하지만 루즈도어 팬케이크도 맛집이니까 다음에 친구와 온다면 팬케이크를 먹겠습니다 

 
맞은편 두즈무아가 보이는 창가자리에서 두즈무아 오픈 준비도 구경하기

그거 아세요 귤에 붙어있는 하얀 거 이름은 귤락입니다 두즈무아는 원래 작은 슈퍼였고 루즈도어는 삼성전자대리점이었죠 제가 또 마포구를 기가 맥히게...
 ㄴ알겠어요 어르신 


추워지면 따뜻한 거 마시러 가겠습니다
무사히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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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비주얼의 음료로 유명한 비바쌀롱에 드디어 가봄 
사실 망원동에 볼 일이 있어 간 거였는데 불발되고 애초에 가려고 했던 카페는 임시휴업 이슈로 털레털레 다시 집으로 가는 길에 충동적으로 들렀다 비바쌀롱도 가야함리스트에 있긴 했는데 분명 12월 예정이었는데... 
나 이제 J 아닌가봐 P의 기쁨 느껴  
 

 
주문하는 곳까지 아기자기한 비바쌀롱
충동적으로 가서 약간 이게 맞나 할 법했는데 자세하게 쓰여있어서 무리 없이 주문할 수 있었음
 눈 깜짝하면 크리스마스 일 것 같아 크리스마스 라테로 고르고 위에 캐릭터를 초코시럽으로 그려주신다고 해서 다른 건 너무 달 것 같아 일반 카페라테로 주문 완 
 

 

그리고 본격 정신없이 구경 시작
정말 마음먹으면 비바쌀롱 안에서만 사진 200장 찍는 것 가능 
 

 
보통 다른 소품샵 가면 산리오에 치우쳐 있다거나 디즈니에 치우쳐 있다거나 아예 고풍,,, 빈티지,,, 이런 쪽으로 구성이 몰려있기 마련인데 비바쌀롱은 그 모든 게 있으면서 그게 어우러져 신기했음 
비바쌀롱도 눈알 여섯 개 정도 필요한 곳인 것 같아 
 

 
사장님의 노예가 되어 비바쌀롱에 상주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아니 느낌 좋아 
그리고 장바구니 사모으기로 환경 파괴할 것 같아서 꾸욱 참았는데 아무래도 저 호빵맨이랑 쿠로미 장바구니 중 하나 살 걸 그랬지 지금 오천번 생각 중 
아니... 키티랑 짱구들 닳을 즘에 다시 사러 갈게 @지구 
 

 
하지만 이 구간만큼은 꾸욱 참는 거 불가능 구간이었다
특히 저 로투스 키링 마지막까지 눈에 밟혔음 내 취향은 아닌데 가지고 있으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고민함 
 

 
곰레리나 옆에 매달려서 항공샷으로 봐도 멋질 듯한 비바쌀롱 
 

 
그래서 결론은 이렇게 사 왔다 
엽서는 필수고 롱다리키티 키링 어른스러운 자라 백에 달아주면 네임텍이랑 다를 게 없을 것 같아서 삼 
잘 샀죠? 잘 샀기 때문입니다 
 

 
한 바퀴 쭉 구경하고 나니 사장님이 예쁘게 만들어주신 캐릭터 라테 
그런데 여기서 내가 아주아주 큰 실수를 했다 
사장님 개인소장용 피규어로 장식해서 주시기 때문에 처음 잡은 자리로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주시고 자리 이동 금지인데 내가 그걸 몰라가지고 한 번 자리 이동을 함 
다행 : 피규어 안 망가짐 두 번째 옮긴 자리에서 절대 이동하지 않음 
불행 : 잭선생님 입 번졌지 그 초코시럽 어디에 묻었을까... 여기까지만 말할게 남의 불행 깊이 알지 말기 
 
사장님의 멋진 실력 완전체는 맨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으니까 올라가서 다시 봐봐바봐보바세요

 

 
사실 모양만으로도 그 값을 다 한 것 같은데 맛도 좋았다
베이스 라테 자체도 맛있었고 위의 크림이 단단해서 사진 한참 찍어도 모양이 무너지지 않았음 크림+초코시럽= 역시 보장의 맛 

그리고 그렇게 잭이었던 것... 이 된 나의 라테 
 
보통 이 정도로 컨셉이 명확하고 기념적인 음료를 마시러 가는 거면 한 번으로 족하다고 느낄법한데 비바쌀롱은 또 가고 싶음 

사장님 다음번엔 절대 알아서 자리 이동하지 않는 얌전한 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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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푸딩 그것은 엄마처럼  치료 중으로 목 넘김이 불편하고 고열량을 요하는 사람들에게 신의 선물과도 같은... + 내가 좋아함

위의 이유로 바나나푸딩을 사러 가기로 함

 

근데 아무리 여기저기 먹어보고 도전해 봐도 내 입맛엔 딮다 바나나푸딩이 세계 최고 같아

내 입맛에만 그런 건 아닌지 일찍 품절되는 편이라 어쩔 수 없이 눈물 흘리며 차선책 찾아가야 할 때도 있지만요

 

아담하지만 예쁜 딮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딱 하나 남아있는 거 내가 샀다

저 두 개 사고 싶어요
  ㄴ 하나 남았단다

기쁨 반 슬픔 반 바나나 많이

 

구움 과자 쿠키 바스크치즈케이크도 있고 전에 오리지널 르뱅쿠키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특 : 그것도 품절이었음

 

딮다 경의선숲길에 있어서 단풍 들면 예쁜데 아직도 덜 노랗고 덜 빨갛더라
망하지 마 지구야

지구 : 나는 안 망해 망하는 건 인간

예.. 화단에 심어진 국화가 예뻐서 단풍 대신 찍어봄

 
다음엔 꼬옥 두 개 살 수 있기를
일단 엄마랑 맛있게 나눠먹었다

딮다 사장님들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셨으면 그래야 계속 제가 맛있는 바나나푸딩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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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판다쌤과 판다쌤 추천 카페를 같이 가보기로 했다
영앤도터스 원두 사용한다는 카페는 몇 번 가봤었는데 진짜 원조는 앞으로 지나 만 다니고 못 들어가 봐서 아쉬웠단 말이지
깜찍이 판다쌤 덕분에 맛있는 커피 먹을 생각에 아침부터 신났었음 

 

 
가을의 색과 유난히 잘 어울리는 영앤도터스 

 

 
판다쌤 피셜 여름 시즌에 파는 아이스크림도 맛있다고 하더라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추운 계절을 책임지는 시즌음료 딥카라멜라테 
 

 
멋진 여자 판다쌤이 결제하는 거 구경하고 아기자기 내부도 구경함 
지난번 카페 호기심 갔을 때 본 오틀리퐁 이벤트포스터 여기에도 있었다 괜히 반갑 
사장님이 서비스로 오틀리퐁 죠리퐁도 두봉지 주심 감사합니다
 

 
대망의 화려한 딥카라멜라테 

컵 주변에 빙그르르 설탕과 견과류 카라멜이 고루 묻어있다 그래서 스카치캔디 생각도 나고 토피넛 생각도 나고 츄러스 생각도 나는 맛인데 어느 하나로 특정 지을 순 없고 진짜 추울 때 마셔줘야 할 것 같은 맛이다(라고 결론냄 

그리고 외부 테이블 의자에 앉으면 높이 이렇더라 들고 마시면서 이동하자고 했는데 잠깐 앉아봤다가 맛있어서 길에 주저앉은 사람이 되  
 

 
그 외의 메뉴들도 구경했는데 메이플 라테도 맛있다고 해서 다음엔 메이플 라테 마시러 가보기로 함 
 

 
라테 다 마시고 이동하는 길에 공덕 포토시그니처 들렸는데 코난 프레임이 있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우리의 픽 미란이누나 너무 아름다움
몰랐는데 포토시그니처 귀여운 프레임 이벤트 되게 많이 하더라 다음에 메이플라테 먹으러 갈때 카캡체랑 산리오 프레임 부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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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신경치료 이슈로 말랑한 먹거리를 찾아 오늘도 뚜벅뚜벅
 

 
그러다 행복을 마주해 버렸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도 이 근처에서 마주쳤던 그 친구인 듯
🐈+🎄=💖
메리크리스냥스
 

 
냥선생님과 일방적으로 인사하고 두 발자국 더 가니까 바로 목적지 도착 
오픈 공사할 때부터 궁금해하다가 엄마랑 가야지 하고 미뤘는데 오방떡이 맛있다는 소문을 먼저 들었다
이름부터 메뉴까지 팥의지배자 팥의통솔자 팥의군주 팥의제왕 팥의정복자 팥의마법사같아서 사실 모든 메뉴가 맛있을 것 같긴 함
 

 
주말 낮이라 그런지 이미 만석이었기도 하고 다른 볼일 보는 김에 같이 들린 거라 아쉽지만 이번엔 포장만 
 

 
다른 분들 찍혔어도 모자이크 할 거였지만 머쓱해서 내부 테이블 사진은 업체 공식사진 가져옴

특이했던 게 오늘 사용된 팥의 산지가 쓰여 있었다 그때그때 가능한 공급처에 따라 달라지나 봄 신기하고 세심하다고 생각함
 

 
팥팥팥팥팥팥팥팥🫘
가게에 나쁜 기운이 절대 못 들어올 것 같군요
 

 
그리고 오늘 나만의 주인공 오방떡
원래 오리지널 격인 단팥이랑 춘설, 완두 오방떡 3종 사려고 했는데 시즌 한정 보늬밤 오방떡이 있어서 홀린 듯 보늬밤, 춘설, 완두라고 주문해 버림 
 
 

 

메뉴판 보니까 팥 안 들어간 음료들도 있다 
그리고 한정 밤 아이스크림이 있는 걸 또 블로그 쓰다가 보네 이럴 수가... 11월 전에 또 가게 된다면 반드시 먹을 것
12월에야 다시 가게 된다면 팥크림라떼를 먹어보겠습니다
디카페인 메뉴가 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굿굿 
 

 
포장 완

영수증 리뷰작성 하면 텀블러도 주시더라 디자인 색상 전부 심플하고 일호단팥 작게 새겨져 있는 것도 뭔가 귀여웠음 
감사감사합니다 다음 방문 때 당당하게 손가락에 걸고 갈 것임 
 

 
집에 와서 갈라쇼한 오방떡들 

차례로 보늬밤, 완두, 춘설 
완두가 제일 단맛이 강했고 나머지는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특유의 구수한 맛이 느껴졌다 엄마가 씹기에도 무리 없이 폭신하고 좋았고 

정말 꽉 찬 팥... 확실히 팥소에 공을 들이셨는지 식감이 진짜 부드러웠다 그리고 저 밤이 조림 밤이 아니라 순수 밤인 게 담백하고 맛있었음 
 

 
어제에 이어 오늘도 먹는 얘기로 블로그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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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보다 카페가 압도적으로 많은 동네에 사는데도 늘 자리가 없다 

진짜 나 하나 앉을 자리 없어서 쫓겨나고 쫓겨나다 보면 지쳐서.. 어~ 집에 가서 수돗물  마셔줄게~ 하게 되는데 그래도 평일에 작업할 내 자리 하나는 꼭 남겨놔주는 고마운 앤트러사이트

벚꽃 시즌에 빛을 발하는 곳이지만 어느 계절에도 편안하고 커피 맛 좋은 우리사이트  

오랜만에 또 가봤다


워낙 유명해서 소위 sns용 카페 느낌을 줄 법도 한데 묘하게 동네 사랑방 느낌을 주기도 함 

무지 넓은데 아늑하고 분명 어두운 편인데 따뜻함 


엄마랑 오면 맨날 일층에 앉았는데 혼자 오거나 친구랑 올 땐 홀린 듯 이층으로 가게 된다

그러고 보니 이전 마지막으로 왔던 게 엄마랑 왔던 거였네
빨리 컨디션 더 좋아져서 엄마가 좋아하는 앤트러사이트 표 플랫화이트 같이 먹으면 좋겠군요 


날씨 좋으면 테라스 자리도 좋겠지만 이 날은 갑자기 추워진 날이었어서 사진 찍고 후다닥 들어왔다 


내부도 있던 손님들 나가는 틈을 타 후다닥 찍음 


서울화력발전소가 당인리발전소로 불리던 시절 신발공장이었던 탓에 구석구석 뜯어보면 그 시절 느낌이 남아있다 
철문을 뜯어 만든 테이블이라든가 천장과 바닥의 낡은 느낌을 그대로 살려둔 게 과거에 현재를 덮어씌운 느낌이라 좋다

시간을 지우거나 버리는 게 아니라 페스츄리처럼 겹겹 쌓아서 가지고 가는 것들을 정말 좋아함
 

 
봄엔 창밖으로 벚꽃이🌸 겨울엔 크리스마스 장식이🎄 생기기도 한다 
눈 밟으러 혹은 벚꽃 잎 밟으러 또 가야지 

오늘은 진짜 일찍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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