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경의선 숲길 벚꽃산책 갔다가 들렀던 홉 커피.
지나갈 때마다 만석이라 한 번을 못 들어갔는데 이 날 운 좋게 자리가 있었다.


골목 안으로 좀 깊게 들어가야 있어서 조용하고 아늑한 편.
타 베이커리와 나란히 있어서 좋은 커피냄새 빵냄새가 솔솔 남.


이 날 더웠어서 콜드브루랑 디카페인 아아를 나눠마셨다.
개인적으로 콜드브루 쪽이 좀 더 좋았음.






초록이 가득한데 생화가 없다는 점이 좋았다. 영원하면서 무해한 느낌. 포인트 레이스 커튼들도 무척 귀여웠음.


원두와 드립백, 콜드브루도 판매 중이라 천천히 구경함.
내부에 화장실이 같이 있어 외부 공용화장실이 아니라는 점도 이 동네 카페 중 강점이라고 생각.

뜨개 코스터+버터옐로우 트레이의 귀여움...따뜻.
자리만 있어준다면 엄마랑 또 산책삼아 가고 싶은 카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