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구움 과자를 찾아서 뚜벅뚜벅
 

 
이 날은 효창공원역 2번 출구 코 앞에 있는 그 유명한 다과상사에 감
원래 30년이나 된 약국이 있던 자리이고  동네 주민사이에서 김약국 사거리가 워낙 유명해 초창기엔 다른 상호를 붙이지 않고 김약국 이란 이름을 받아 그대로 카페를 열었다고 한다
실제로 김약국 커피 로스터스로 운영되었었던 사진을 찾아볼 수 있음

그런데  2014년 약사법이 개정되면서 간판에 진짜 약국이 아니면 약국이란 상호를 쓸 수 없게 되면서 다과상사로 브랜드명이 바뀌었더라는 그런 스토리 
 

 
문에도 적혀있었듯이 일찍 문을 여신다
그만큼 느긋하게 가면 이미 품절이라 못 사는 것들이 많아 부지런히 감
드립백, 선물세트, 원두, 파우치 커피, 밀크티 등등등도 주문한 커피랑 구움 과자 기다리며 구경하기  
 

 
주문하는 곳만 보면 테이크아웃 밖에 못 하는 매장 같은데 나가서 옆 공간으로 들어가면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더라
이때 경보 수준으로 걸어갔어가지고 숨 좀 돌리려고 구움 과자는 포장하고 음료는 먹고 가겠다고 했더니 옆에 있는 응접실로 직원 선생님이 직접 가져다주심 
 

 
아늑하고 레트로한 느낌의 다과상사 응접실
혼카맨은 당당하게 사장님 자리에 앉음 나는 쇳독방지 배바지 팬티 출시를 준비 중인 9차장이다 
 

 
물병용 주스병까지 완벽
다과상사로 오세요
 

 
요즘 좀 연달아 악몽을 꿔 가지고 디카페인 아아로 주문했다 깊이 못 자서 그러는 건가 해서 나름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아무튼 구움 과자 들은 포장
쿠키랑 휘낭시에 마들렌 구입 완 

 

 
세계 최고로 여유 부릴 수 있는 날 기다리면 오겠지 왜냐면 기다렸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떠껀한 날씨 덕분에 아아 원샷 때리기 가능한  
근데 다음 주 갑자기 전국적 눈 소식 있더라 이 글을 봐주는 친구분들 다 감기조심하시고요 
 

 
집에서 일단 휘낭시에부터 같이 먹어봤는데 과하게 달지 않고 고소하고 역시 좋았다
Y2K네버다이 레트로무드네버다이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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