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당구
내 좌우명이다 
 

 
그러니 안 갈 수 없지
지나다니다 보긴 했는데 늘 수상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못 들어갔었다 이 날은 운 좋게 안에 두 분 정도밖에 없어서 들어가 보기로 함 
내부가 협소한 편이기 때문에 다섯명 이상이 한꺼번에 들어가 구경하기엔 무리가 있을 듯 
 

 
사라진 사장님과 당기세요 
i 90%인 인간에겐 다소 축복처럼 느껴지는 사장님의 철학 
 

 
들어서자마자 생각나는 친구들이 많았다 혹시 이거 읽으면서 얘 내얘기 하는 건가? 싶은 친구 있으며 본인 맞을 듯 
근성장부적 너무 효과있게 생겨서 베개에 넣고 자면 3일 만에 김종9ㄱ될 것 같음 
 

 
그리고 티셔츠 구간
지나다닐때 보고 제일 사고 싶었던 거라 가자마자 들춰봄 사실 근육키티 검은색 크롭티가 원픽이었는데 다 팔린 모양이었다
근육키티 흰색이랑 근육쿠로미 검정색 중에 고민하다가 흰 티는 역시 관리 잘 할 자신이 없어서 검정 쿠로미 크롭티로 데려옴 
다른 티셔츠에는 등에 '운동하기 싫어요' 써 있는데 쿠로미는 그게 없는 게 좀 아쉽지만...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운동... 열심히 하겠..ㅅ... 옆면에 가방과 폰케도 있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다 저렴한 편 폰케 전부 4천 원이었음 
 

 
그리고 밖에서 봤을 땐 티셔츠있는 곳 까지가 공간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비밀 공간이 있더라 
 

 
귀여운 친구들과 가게 닉값하는 많은 것들이 있었음 
강렬한 중량충
 

 
근성장 토템의 효능 후기 알려주실 분
정말 영험해보였기 때문이다
 

 
키오스크 있는 곳까지 구석구석 알차게도 있다
상수동 고양이회 회원 사진들은 횐님들 간식 구매에 쓰인다고 한다 그리고 또 친구들 여러 명이 생각나는 엽서들... 혹시 줄 일이 있을까 봐 구매해 옴 이 글을 혹시 본다면 당신 생각이 맞..22222 
 

 
십계에서 진짜 강한 인간의 기운이 느껴짐 
사장님 고양이+근육과 함께 건강하시길 
 

 
다양한 냥선생님들의 소식도 있었다 
가슴이 너무 떠껀해졌네
 

 
근육고양이잡화점 다섯번가자 여섯 번 가자 백번가자
 

 
그리하여 샀다리스트와 사장님 명함 🐾
오늘도 어쩐지 조금 아슬아슬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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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네버다이스 💍

대한민국 3대 네버다이 걸스네버다이 뉴진스네버다이 그리고 아날로그네버다이스 간판이 왜 없지? 입구가 왜 없지? 아 설마 여기 일린 없잖아 설마는 영어로 doorway 입구 맞음 자세히 보면 유리

9zzan9.tistory.com

 
아날로그네버다이스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앤드커피바 
가시광선, 아이다호를 잃고 방황하던 마음이 새로운 정착지를 찾았다
나보다 먼저 발견한 사람들의 마음 역시 깊이 닻을 내린 듯해 보였던 곳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곳이 입구가 분명함 
계단을 오를수록 확신하게 됨 걱정 노 @과거의 나 자신
 

 
화요일은 쉽니다
 

 
아날로그네버다이스에서 또 다른 세계로 향하는 듯한 통로
이어진 공간이고 같은 음악이 흐르고 있음에도 지나는 순간 뜻 모를 안락함이 배가 된다 
 

 
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과거의 흔적을 지우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시간을 쌓은 것들을 정말 정말 좋아한다 
앤드커피바 또한 그 포인트들이 분명해서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음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 낯선 이방인이 된 기분도 들고요(Positive)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앤드커피바 내부도 구경할 포인트가 정말 많다 
 

 
테이블 자리는 이미 주인이 있어서 창가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이 날 근처에 볼 일 볼 겸 잠깐 들른 거라 어차피 오래 앉아있을 수 없어 소파자리에 앉아보기로 함 
아늑...
커피는 핸드드립 /다크 /아이스로 주문 
프렌치토스트가 정말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다음에 혼자가든 친구와 가게 되든 여유 있는 시간에 가서 꼭 먹고 말겠어
 

 
내 커피 소중하게 내려주시는 사장님 구경하다가 소파 테이블 아래 책들도 좀 구경했다
아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리고 앤드커피바의 시그니처 같아져 버린 고전만화 20세기 소년도 좀 구경함
 
드립커피 산미 없으면서도 고소하고 지나치게 묵직하지 않은 맛이 좋았다
 
가려는데 진짜 발이 잘 떨어지지 않았음 사장님의 선곡과 공간 내부의 향기, 커피의 맛, 적당한 고요와  온기가 가능만 하다면 매일 와서 세계제일해피인간이 되..ㄹ텐데 
가능한 짬날 때 바로 다시 가야지 
 
오늘은 넉넉하게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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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로미짱 소개로 분점인 아오이하나를 자주 갔었는데 없어진 이후론 쭉 본점인 아오이토리에 가고 있다

블루리본의 향연
그리고 안 봐서 몰랐는데 흑백요리사에도 나왔다고 하더라

어쩐지 사람이 더 많아졌다했음

 
문 열기 전부터 사람 많아 보여서 좀 겁났음
하지만 근처 간 김에 최애빵을 사 오라는 엄마의 심부름이 있었기에 상여자답게 입장
 

 
빵 종류 정말 많고 가격도 물가대비 다 좋은 편
올 때마다 필수로 사는 엄마의 최애빵 마요에그 제일 먼저 집어주고 다른 건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사간다...라고 해봤자 그마저도 단팥빵, 멜론빵 둘 중 하나긴 하군

여기 오리지널 단팥빵이 정말 맛있음 뭔가 딱 클래식한 맛
 

다른 손님들은 흰자로 지켜보니까 멜론빵을 제일 많이 사가긴 하더라

많은 종류 중에 개인적 픽은 크림 안 든 오리지널 멜론빵
뭔가 푸석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 맛있다 오히려 안이 달지 않으니까 딱 간이 맞는다는 느낌

 
그 외에도 다양한 식사대용 빵과 조금 장난스러운 맛들의 빵이 있다
소라빵 류는 구경만 했었는데 이 날은 갑자기 어떤 계시를 받아 말차소라빵도 사 옴

아 맞다 그리고 아오이하나에서 위켄드케이크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

음... 조금 느긋하게 빵테라피 빵담빵담 받고 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사람이 정말 많고 계속 밀려 들어와서 호다닥 나옴 다들 정말 빵을 사랑하시는군요
 

 
집에 와서 편안하게 먹기

말차소라빵도 역시 괜찮았다 하지만 부동의 원탑 마요에그
엄마 입맛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브로콜리랑 먹으면 식사용으로 균형도 딱인 듯 굿

삼삼한 빵 사랑
아오이토리 사랑

그리고...

앗 감사합니다
소소한 블로그를 성원해 주시고 밀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박수쳐주시고 칭찬해 주시고 발걸음 해주시고 두루두루 보살펴주시고...

티스토리에 뼈를 묻고 어떤 스카웃에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티스토리🫶나
그리고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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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대 네버다이
걸스네버다이 뉴진스네버다이 그리고 아날로그네버다이스
 

 
간판이 왜 없지? 입구가 왜 없지? 아 설마 여기 일린 없잖아
설마는 영어로 doorway
입구 맞음 자세히 보면 유리문에 흰글씨로 쓰여있다 
 

 
뚜벅뚜벅... 올라가면서도 여기 맞나라는 생각을 멈출 수 없을 때쯤 아네다 감성이 마중 나옴
저 크리스마스 포인트가 너무 좋았다 
 

 
여기서부터 진짜 최종 맞게 왔구나 안심함
문이 열리는 순간 진짜 최종의 최종 마음 놓임 
 

 
그리고 들어서는 순간 직감했다
향기음악공기온도습도어쩌구... 새로운 마음의 고향을 찾았음을 
바로 이어진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는 앤드 커피바 소파에 앉았을 때 정말 완전히 그 마음을 굳혔는데 사진을 진짜 너무 많이 찍은 관계로... 그건 나눠서 써 보려고 
 

 
아네다 비공식 포토존
 

 
최근 다닌 소품샵들은 내가 소장하거나 모으는 것들을 판매하고 있었다면 아네다는 특별한 날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진열순서에도 사장님의 취향이 녹아있었고 구석구석 구경할 것들이 잔뜩이라 즐거웠음 
 

 
뚫린 벽 너머로 보이는 앤드커피바 
🖤🖤🖤
 

 
아 맞다 이 포스트잇 커피 마시고 가는 길에 산다고 하고 그냥 왔네
다음엔 사야겠다 
 

 
사장님 선곡 능력 기립박수 
이어폰 안 껴도 되는 카페 귀하다 
 

 
다시 입구이자 출구
초점 나갔는데 그게 또 아네다랑 어울리는 것 같아서 간직하기로 함

아네다 네버다이
 
오늘도 무사히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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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2024 윈터 프리퀀시 완성 
엄마가 주로 진료 보는 A관 C관에 모두 스타벅스가 있다 보니까 생각보다 더 빨리 모은 것도 같다 
 

 

 

 
어차피 받게될 것 같아서 따로 다이어리 구경 안 했는데 잘한 듯 
그린 계열은 받은 전적이 많아 이번엔 핑크로 고름 
수요일에 예약했는데 제일 빠른 수령일이 그 주 토요일이었다 예약없인 택시도 못 타고 전시회도 못 가고 플래너도 못 받는 세상 적응하기 싫고요
세상이 다시 알아서 느슨해지도록 해 

 

 
토요일이 되고 뚜벅뚜벅 찾으러감
타이밍 못 맞춰서 크리스마스 블론드 원두 계속 못 먹었었는데 그것도 드디어 아이스로 먹음 
가볍고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인 게 좋았다
 


마참내 받게 된 핑크 플래너
색감 예쁘고 내지구성은 늘 쓰던 그것과 같지만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오케입니다 
 

 
뚜벅뚜벅 받아서 다시 집에 가다가 다이소 유리 너머 얘가 같이 가자고 니네 집이 우리 집이라고 소리 질러서 데려옴 
저 미묘하게 조악한 느낌 정말 내 취향이다 거칠고 낡은 느낌이 조와 
이게 정말 5천 원? 다이소가 나의 종교이고 낙원임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니 하품 한 번 하고 나면 추석일 듯 
느낌상 그러니까 내일은 추석 생각나는 곶감을 먹어야겠음 다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앤 즐추 
 
오늘 정말 아슬아슬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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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옥 🥣  (0) 2024.11.16

 
세상엔 참을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
재채기, 새로생긴 예쁜 카페, 레몬(오렌지, 유자) 아메리카노
그런 의미에서 재채기 한번 시원하게 하면서 일라일라 감
비염동지들 파이팅 
 

 
귀여운 입간판 폰트부터 좋은 느낌을 줌 
 

 
시그니처 커피도 있고 블루베리 토스트 맛있다는 얘기 전해전해 들음 
배고픈 시간대에 가게 되면 토스트 도전해봐야겠다고생각 
 

 
공간이 아기자기 예쁘고 식물들이 어우러져있는게 개인적 마음 좋아 포인트였음
혼카페러를 위한 명당자리가 있는 것도 마음좋아 포인트 2 
 

 
아름다운 내 사랑 레몬 아메리카노
잘 저어서 마시면 피로갈증고통번뇌 사라지고 힘내사람 됨
최애 유자아메리카노 집이 사라져서 슬펐는데 일라일라의 등장 감사합니다 
 

 
이제 추워서 밖에 자리에 앉기 힘들겠지만 또 패딩입고 가면 눈 오는 날 잠깐 밖에 앉는 것쯤은 운치 있을지도
유리창에 비치는 맞은 편 지구대 마음에 안정을 줌(?) 또 만나요 일라일라
 
오늘도 무사히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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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
🌭 맑은 🥕
     🍢 🥖
               🥐🍡🥢🦐
               🌭 국물 🥕
                   🍢 🥖
🥐🍡🥢🦐
🌭 계시 🥕
     🍢 🥖
이슈로 합정옥에 가기로 했다
이층이고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이제 같이 가는 건 무리라 내가 포장하기로 결정  
 

 

일요일만 휴무고 브레이크타임 없어서 일부러 애매한 시간에 방문함 

 

 
뚜벅뚜벅 올라가면 반겨주는 블루리본 파티와 미슐랭 빕구르망 줄줄이들 
 

 
어차피 포장할 거였지만 눈치게임 대성공 타임
 

 
손흥민에이티즈구짱렛ㅉ고
 

 
엄마가 내장을 잘 못 먹어서 고기만 딱 들어있는 양지곰탕으로 주문 
포장 시 반조리 상태에 밥은 따로 안 주시고 김치는 주신다 굿 
 

 
그래서 열심히 포장해 와서 끓여 먹어놓고 음식 사진을 안 찍었네 
 

 
이러려고 웨이브 결제한 듯
마침 생방송투데이에 합정옥 나왔어서 들어가서 캡처해 옴 내장 없는 버전은 없었지만 저기서 내장 빼면 양지곰탕ㅇ
엄마가 잘 먹어주어서 대만족 했다는 그런 소식
 

 
그리고 초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치고 초코를 잔뜩 털게 된 이번주에 대하여...
초코파이 제로 정말 속세의 초코파이 맛과 똑같았다 세상... 그리고 진짜 속세의 맛 속세의 성분 루돌프 몰티져스 크리스마스 기분내기에 정말 최고인 듯 
돌체핑거초콜릿은 스벅 가서 있을 때마다 구입하게 되는데 수능 이벤트였는지 3+1하더라 그래서 하나 신나서 더 받아왔다는 그런 소식 2
 
아니 오늘은 정말 블챌을 놓칠 뻔했군
그래도 무사히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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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플래너 🎄  (1) 2024.11.18


어릴 때 다녔던 피아노 학원이 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 자리에 무려 소품샵이 생김

라라피아노가 사라진 건 마음이 허전하지만 추억 위에 새로운 반짝이는 것들이 덮어씌워졌다면 안 갈 수 없지
 


계단 그대로잖아..
악보 가방 들고 영차영차 올라가던 그곳
어릴 때 진짜 높다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니까 역시 높다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신발장 있던 자리 위엔 작가님의 작품도 걸려 있었다 신기

 
오픈시간 얼마 안 지나서 갔는데도 손님들이 많았음 구경도 열심히 하고 초상권 지키면서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  
 

 
원장님이 콩쿠르 잡혔을 때만 사용하게 해 주던 제일 큰 연습방 자리엔 계산대가 생겼고... 진짜 추억 가득한 곳에 예쁜 것들이 가득가득

그리고 또 장바구니 사제끼기 하고 싶은 마음을 겨우 참다 
이러다 옷 대신 장바구니 입고 다닐 것 같음 하지만 태닝키티 장바구니 정말 귀여웠는데... 아른 
 


아니 저 싱크대도 진짜...

저게저게 원장님 방 안에 있던 싱크댄데... 추억얘기 진짜 그만해야 되는데 어르신들이 왜 옛날 얘기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음 너무 재밌네 
 
근데 싱크대 사진 보니까 그 위에 디피돼있던 것들 새삼 다시 생각난다
메리모어는 빈티지 레트로 제품들과 신상들 그리고 작가님들의 핸드메이드 작품들이 고루 어우러져 있는 게 진짜 좋았음
그래서 단순 가게의 느낌보다 전시를 보는 기분도 들었었나 생각하게 된다
 

 
로또 되면 내가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 살 거야
   ㄴ 일단 로또를 사세요 
 

 
여기가 포토존이라고 많이들 말했던 듯?
정감 있는 창밖풍경과 레트로 선풍기가 엄청난 포인트
 

 
저 뜨개지갑도 핸드메이드 작품이었는데 정말 귀여웠다 
카드지갑 망가짐 이슈 터졌을 때 여기 먼저 왔다면 긴급 지갑 마련 여기에서 했을 텐데 쩝

지금 쓰는 지갑도 뭔 이슈터지면 바로 달려오겠음 
 

 
사실 여기도 포토존 아닌가
메리모어 모든 각도가 포토존 같긴 함 
 

 
여기도 좀...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구간 
 

 
이분들 카리나김선우황예지최수빈선생님 등등과 동갑임
그런고로 가격보고 약간 아... 했지만 이해함 가슴은 약간 울었지만 머리로는 분명하게 이해했습니다
 

 
볼 게 너무 많아서 눈알 열개 챙겨가야 하고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머론일스크 계좌 가져가야 함 
 

 
그래도 집중과 선택을 통한 구매 완 
와중에 뽑기 운이 로또급이라 빨간색 키티요요가 힘차게 나와주고 전체적으로 대만족 

요즘 자꾸 블챌 까먹으려고 하는데 오늘은 무사히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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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회수 타임
지난 글에 임시휴업 이슈로 못 간 루즈도어 다녀온 이야기

 


루즈도어의 커피를 향한 진심 응원합니달라

 

 

 

 
거의 합정 속의 미국 마포 속의 미국 
저는 마포구 일짱이니까 그럼 미국도 이제 제겁니다 트럼ㅍㅡ비ㅋ ㅕ
논리왕
 

 
애매한 시간 방문찬스로 자리 선택지가 많았다 하지만 나는 홀로9램이니까 사실상 1인석인 창가자리로 픽 
 

 

 

루즈도어만의 감성이 좋다고 말해
  ㄴ 루즈도어... 좋다

 
커피 맛 만으로도 방문가치 100인데 아기자기 구경할 구석도 많다
 

 
개인적 루즈도어 감동 포인트
: 이퀄 비치되어 있음

 

아메리카노는 다크 라테는 라이트 추천(개인적 의견)

사실 맥넛도넛 포장해가려고 했는데 이제 도넛 안 하신다고 한다 하지만 루즈도어 팬케이크도 맛집이니까 다음에 친구와 온다면 팬케이크를 먹겠습니다 

 
맞은편 두즈무아가 보이는 창가자리에서 두즈무아 오픈 준비도 구경하기

그거 아세요 귤에 붙어있는 하얀 거 이름은 귤락입니다 두즈무아는 원래 작은 슈퍼였고 루즈도어는 삼성전자대리점이었죠 제가 또 마포구를 기가 맥히게...
 ㄴ알겠어요 어르신 


추워지면 따뜻한 거 마시러 가겠습니다
무사히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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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비주얼의 음료로 유명한 비바쌀롱에 드디어 가봄 
사실 망원동에 볼 일이 있어 간 거였는데 불발되고 애초에 가려고 했던 카페는 임시휴업 이슈로 털레털레 다시 집으로 가는 길에 충동적으로 들렀다 비바쌀롱도 가야함리스트에 있긴 했는데 분명 12월 예정이었는데... 
나 이제 J 아닌가봐 P의 기쁨 느껴  
 

 
주문하는 곳까지 아기자기한 비바쌀롱
충동적으로 가서 약간 이게 맞나 할 법했는데 자세하게 쓰여있어서 무리 없이 주문할 수 있었음
 눈 깜짝하면 크리스마스 일 것 같아 크리스마스 라테로 고르고 위에 캐릭터를 초코시럽으로 그려주신다고 해서 다른 건 너무 달 것 같아 일반 카페라테로 주문 완 
 

 

그리고 본격 정신없이 구경 시작
정말 마음먹으면 비바쌀롱 안에서만 사진 200장 찍는 것 가능 
 

 
보통 다른 소품샵 가면 산리오에 치우쳐 있다거나 디즈니에 치우쳐 있다거나 아예 고풍,,, 빈티지,,, 이런 쪽으로 구성이 몰려있기 마련인데 비바쌀롱은 그 모든 게 있으면서 그게 어우러져 신기했음 
비바쌀롱도 눈알 여섯 개 정도 필요한 곳인 것 같아 
 

 
사장님의 노예가 되어 비바쌀롱에 상주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아니 느낌 좋아 
그리고 장바구니 사모으기로 환경 파괴할 것 같아서 꾸욱 참았는데 아무래도 저 호빵맨이랑 쿠로미 장바구니 중 하나 살 걸 그랬지 지금 오천번 생각 중 
아니... 키티랑 짱구들 닳을 즘에 다시 사러 갈게 @지구 
 

 
하지만 이 구간만큼은 꾸욱 참는 거 불가능 구간이었다
특히 저 로투스 키링 마지막까지 눈에 밟혔음 내 취향은 아닌데 가지고 있으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고민함 
 

 
곰레리나 옆에 매달려서 항공샷으로 봐도 멋질 듯한 비바쌀롱 
 

 
그래서 결론은 이렇게 사 왔다 
엽서는 필수고 롱다리키티 키링 어른스러운 자라 백에 달아주면 네임텍이랑 다를 게 없을 것 같아서 삼 
잘 샀죠? 잘 샀기 때문입니다 
 

 
한 바퀴 쭉 구경하고 나니 사장님이 예쁘게 만들어주신 캐릭터 라테 
그런데 여기서 내가 아주아주 큰 실수를 했다 
사장님 개인소장용 피규어로 장식해서 주시기 때문에 처음 잡은 자리로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주시고 자리 이동 금지인데 내가 그걸 몰라가지고 한 번 자리 이동을 함 
다행 : 피규어 안 망가짐 두 번째 옮긴 자리에서 절대 이동하지 않음 
불행 : 잭선생님 입 번졌지 그 초코시럽 어디에 묻었을까... 여기까지만 말할게 남의 불행 깊이 알지 말기 
 
사장님의 멋진 실력 완전체는 맨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으니까 올라가서 다시 봐봐바봐보바세요

 

 
사실 모양만으로도 그 값을 다 한 것 같은데 맛도 좋았다
베이스 라테 자체도 맛있었고 위의 크림이 단단해서 사진 한참 찍어도 모양이 무너지지 않았음 크림+초코시럽= 역시 보장의 맛 

그리고 그렇게 잭이었던 것... 이 된 나의 라테 
 
보통 이 정도로 컨셉이 명확하고 기념적인 음료를 마시러 가는 거면 한 번으로 족하다고 느낄법한데 비바쌀롱은 또 가고 싶음 

사장님 다음번엔 절대 알아서 자리 이동하지 않는 얌전한 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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